너무나도 뜨거웠던 지난 여름..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하려 동학사 계곡으로 떠나보았다.
하루종일 집에서 에어컨만 틀고있다가는 두통이 생길 지경..
동학사 계곡 맛집에 대해서는 따로 찾아보지 않고 갔고
그냥 가서 주차하기 편한곳으로 가자! 싶어서 방문하게 된 동학사 삼학식당
일단 가게 앞에 주차를 2개 겹쳐서 할 수 있었고
그래 바로 여기다! 해서 들어가게 되었음 ㅎㅎㅎ
메뉴판을 먼저 살펴보고
원래 계곡에서는 백숙 먹는거 아니겠냐며
백숙 1마리와 감자전을 주문했다.
어른이 총 5명이었던지라, 주인 아주머니께서 백숙 2마리를 권유하셨지만,,,,
사실 우리 가족 모두 소식가라 이것마저도 다 못먹었다는 후기 ㅎㅎㅎ ㅠㅠ
아빠는 산채 비빔밥을 시켜드셨는데, 저거 드시고 배탈이 나셔서 세종까지 오셔서 정로환을 드시고 앓아누우셨다지...
아무래도 계절이 너무 더운 여름이어서, 나물들이 금세 쉬어버렸던 모양..
알고보니 뒷 테이블 아줌니들은 산채비빔밥 시켜서 냄새 맡아보고 빠꾸 시켰다고 하시던데
울아빠는 왜 그렇게 미련하게 다 드셨는지 몰라 ㅠ ㅠ
그래서 준비된 닭백숙 1마리 ㅎㅎㅎㅎ
어느정도 익혀서 나오고, 죽도 따로 나온다.
감자전은 생각보다 넘 맛잇어서
내가 절반은 먹은 것 같넹 ㅎㅎㅎㅎ
닭백숙이 점점 크기가 작아지는 것 같다,,,
정말 밖에서 사먹기 넘 돈아깝지만
동학사 계곡 맛집에서는 역시 백숙을 먹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메뉴 선택이었다.
그래도 밑반찬들이 정말 다양하게 많이 나와줘서
아이들 식사하기에도 넘 좋은 삼학식당이었다.
이거슨 아빠가 드시고 배탈난 산채비빔밥,,, 그리고 된장찌개 ㅎㅎ
삼학식당이 좋았던 이유는,
계곡이 바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인데,
예전에는 동학사 계곡 맛집들이 계곡을 마치 본인들의 소유물인것마냥 점유하고
식당을 이용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하게 했었지만
이제는 바껴서 식당을 이용하지 않아도 계곡에서 눈치 안보고 놀 수 있다.
하지만. 식당에서 바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기 때문에 더 편하게 놀 수 있긴 함 ㅋㅋㅋ
우리 가족들도 모두 즐겁게 놀고 온 동학사 계곡 놀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저 맑고 투명했던 계곡물이 점점 흙탕물이 되는 것 같았다,,,,
동학사 계곡은 정말 가까워서 좋지만
사람이 너무너무 많은게 흠이다!!!!!
우리는 아침시간에 가서 자리를 수월하게 맡을 수 있었지만,
오후 늦은 시간에 간다면 눈치게임 오지게 해야할 듯 ㅎㅎㅎㅎㅎ
여튼 가족들과 오랫만에 계곡도 가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올 수 있었던 삼학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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