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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 놀이터 땀범벅 놀이터

루니튠즈 2024. 10. 8. 23:23

세종은 정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 것 같다.

도로 정비도 넘 잘되어 있고,

특히 구역별로 특색있는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땀범벅 놀이터 라는곳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종종 들리곤 한다.

 

 

주말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

날씨가 좋은날엔 정말 앉을 곳 찾기가 힘들정도로

세종시 내에서는 인기 놀이터 중 하나이다.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나니 이제 뒷꽁무니를 따라다니지 않아도 되어서

놀이터 가는게 키즈카페 가는것과 같은 맥락으로 편해졌다.

 

 

땀범벅 놀이터에는 그네가 특히 정말 많은데,

종류별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주 어린 아기부터 청소년들까지도 소화가 가능한 그네들이 여러개 준비되어 있다.

 

 

타 놀이터에 가면 그네를 타려고 줄서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풍경이지만

땀범벅 놀이터에는 그네가 많아서

아이들이 돌아가며 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아주 긴~ 짚라인이 있어서

이거는 줄을 서서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려 탑승해야한다.

물론 엄마나 아빠 둘 중 하나가 꼭 따라붙어야 한다는 단점... ㅋㅋ

 

 

이곳이 엄마아빠들 앉아서 기다리는 의자인데,

1년전만해도 그늘막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서

내가 세종시청에 민원을 넣어 그늘막 설치를 요구했다.

LH 권한이라고 했는데, LH 쪽으로 설치 요청이 들어간 것 같음,

볼때마다 내 민원으로 해결이 된 것 같아 뿌듯한

땀범벅 놀이터 그늘막 ㅋㅋ

 

 

땀범벅 놀이터가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인조 바닥이 아닌 모래 바닥으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며 모래 놀이를 할수가 있다!

 

 

나는 정말 모래를 만지기 싫었지만!!

또 언제 아이와 이러고 노나 싶어, 함께 오줌싸개 모래놀이를 했다. ㅎㅎㅎ

추억의 모래놀이~

 

 

아이들 체력 빼기에는 이 커다란 놀이기구가 최고.

물론 못올라가는 아이들이 절반이다.

올라가다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아빠가 올라가 다시 데리고 내려오기도 한다.

 

저 뒷편으로는 모래놀이 놀이터가 아예 전용으로 마련되어 있고

수돗가가 있어서, 놀이 후 깨끗하게 씻고 집을 갈수가 있다.

 

바로 옆엔 스타벅스 대평DT 점이 있어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커피 한잔 마시기에도 딱 좋은 위치이다.

 

세종은 참 살기 좋은 도시이다.

노잼 도시이기도 하고,,